글로벌텍스프리, 와그트래블에 27억원 투자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8-04 15:12   수정 2017-08-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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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운영하고 있는 와그트래블에 27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GTF는 전국 100개의 유무인 환급창구와 9,2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1위 택스리펀드 업체로, 이번 투자에 따라 GTF는 와그트래블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와그트래블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통해 해외 여행지의 티켓 및 교통편 그리고 스쿠버다이빙, 요트 투어 등 체험 액티비티를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정식 앱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2개월만인 지난 6월 기준 상품판매액이 2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거래건수도 5만건을 초과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국내 사용자들에게 해외 여행지의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아웃바운드 플랫폼에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액티비티 관련 플랫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 추진 중입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시내 주요 관광지에 비치된 무인 환급 자동화기기에 와그의 바우처 발권 기술을 삽입해 국내 주요 관광 명소 입장권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GTF 가맹점 홍보 및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도 "와그트래블이 외국인 인바운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관련 시장을 장악한 GTF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사의 고객 타깃층이 겹치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과 세일즈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코스닥 합병상장을 추진 중인 GTF는 지난달 31일 합병승인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은데 이어, 다음달 5일 합병 이후 19일 신주상장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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