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내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북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충청 이남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북부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비가 내리겠고, 낮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가끔 한두 차례 소나기가 지날 때가 있겠다. 그 밖의 충청이남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낮 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중북부에 20~50㎜, 그 밖의 지역은 5~40㎜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오면서 기온은 조금 내려가겠다. 하지만 낮기온 서울 33도, 대전 35도로 여전히 무덥겠다.
동해안지방은 강릉과 울진 28도 등 낮 동안 후텁지근하겠고, 남부지방 33도 안팎의 강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낮 동안 광주 35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는 5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차츰 일본 열도를 통과해 화요일인 8일께 독도 동쪽 먼 해상으로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월요일인 7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 동해안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화요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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