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진출…카셰어링 서비스 시작

임동진 기자

입력 2017-08-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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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인 `위블(WiBLE)`을 공개했습니다.

위블은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하다(Widely Accessible)’라는 의미로, ‘이동성’ 관련 새로운 경험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기아차는 위블의 첫 사업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 입주민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위블의 ‘주거형 카셰어링’은 ‘내 차같이 쉽게 이용하는 우리집 세컨드카’라는 콘셉트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단 3번의 터치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카셰어링 차량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했습니다.

기아차는 위블의 카셰어링 서비스가 장보기나 자녀 통학과 같은 입주민의 세컨드카 필요에 대응하고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유 트렌드 확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브랜드 위블을 출범하고 관련 서비스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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