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X임윤아X홍종현, 짠내 폭발 ‘운명의 장난’

입력 2017-08-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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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어떤 선택도 쉽사리 하지 못하는 운명의 장난 같은 상황에 놓였다.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임윤아-홍종현이 서로를 위해서 결정한 선택이 세 사람의 인연을 꼬아버리며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혼란과 충격에 휩싸인 임시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하며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삼각멜로가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에 ‘왕은 사랑한다’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왕은 사랑한다’의 시청률은 전국 7.2%, 수도권 7.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0.9%p, 0.6%p 상승한 수치로, 세 사람의 삼각멜로가 쫄깃하게 전개돼 시청률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왕은 사랑한다’가 꾸준한 입소문으로 현재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중 화제성 지수 1위(7/31-8/6 기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 15, 16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엇갈리는 인연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은 린의 부탁으로 두말하지 않고 충렬왕(정보석 분)의 허가가 떨어진 산과 전의 혼인을 파투냈다. 이로 인해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자들 앞에서 조롱거리가 된 원과 이를 지켜보게 된 은산의 눈물이 시청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원은 대원제국으로 보내질 공녀 명단에 린의 누이 왕단(박환희 분)이 포함돼 있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자신이 전의 혼인을 깨트리는 바람에 단의 공녀 차출이 불가피해졌다는 것 또한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원은 린에게 달려가 이 상황을 따져 물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원은 “나는 그들을 벗이라 여겼는데 그들에게 나는 뭘까 쉽게 떠나고 쉽게 속인다 그러면서 모두 나를 위해서라지. 그런 놈들을 만나 그 얼굴을 보면서 내가 뭐라 말할까?”라며 자신을 위해 희생을 감당하는 벗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위해서라며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벗에 대한 서글픈 분노를 삼켰다. 그리고 린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 시간 린은 원 몰래 원성전으로 향했고, 원성공주(장영남 분)에게 솔깃한 제안을 했다. 단 대신 자신이 독로화로 가겠다고 한 것. 린의 뛰어난 성품과 고려 순혈 왕족이라는 명분이 언젠가 원에게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원성은 린의 거래를 받아들였다.

원은 충렬왕 앞에 불려 갔고 그 곳엔 산도 불려와 있었다. 충렬왕은 산, 전, 송방영, 옥부용(추수현 분)의 앞에서 원을 조롱하고 무시했다. 특히 옥부용은 세자의 말을 중간에 자르고 끼어들어 입을 놀렸고, 충렬왕은 옥부용은 자신의 사람이라며 함부로 대하지 말라 명해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산의 가리개를 억지로 벗기려 하는 옥부용을 막아서다 원의 손목에 있던 팔찌가 끊어졌고, 이를 보며 하찮다며 비웃는 충렬왕과 옥부용의 모습은 원을 분노케 했다.

충렬왕은 원이 추국장에 왔던 일을 떠올리며 “세자가 달려와 구해달라며 어찌나 징징대던지.. 그 때 세자가 뭐라 했더라 평생 처음 좋아하게 된 여인이라 했던가”라며 비웃었고,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산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이도 세자였고, 또한 자신의 신분이 천할지라도 거침없이 좋아한다고 밝힌 그의 진심도 알게 된 것. 무엇보다 모두의 앞에서 충렬왕이 세자의 머리에 술을 부으며 세자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모습이 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원과 산은 금과정에서 재회했다. 원은 산에게 린이 계속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않음을 투덜거렸고, 산은 투닥거리기보다 원의 말을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줬다. 오히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건 원이었다. 산은 원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했지만, 원의 반대에 부딪혔다. 산은 자신이 원을 속이고 있음을 고백했고, 원 역시 자신도 산에게 숨기는 게 있고 언젠가 직접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겠다 전했다. 이에 산은 “그 언젠가까지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없을까?”라며 원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은 산의 어깨를 잡고 눈을 맞추며 “내 첫 번째는 너다 앞으로 내가 해온 일, 할 일을 알게 되면 넌 나를 싫어하게 될거야. 이해할 수 없을테니.. 내 첫 번째는 너다 그건 절대 잊지마라”라고 말해 심쿵을 유발했다. 설렘을 유발하는 대사였지만, 이 뒤에는 원의 비장한 선택이 담겨 마냥 설렐수 없게 만들었다. 원은 단을 공녀 명단에서 빼내기 위해 마음 속에 품은 여인인 산 대신 단을 세자빈으로 맞이할 계획이었던 것.

이어 세자빈 간택 자리에 초대된 산과 단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산을 은영백의 딸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원이 산의 정체를 알게 돼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원이 예정대로 단을 세자빈으로 택할 지 사랑하는 산을 세자빈으로 택할 지 그의 선택을 궁금케 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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