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실망 했다”...신입사원, 만족도 떨어뜨리는 순간은?

입력 2017-08-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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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 457명을 대상으로 ‘회사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6.8%가 ‘현재 재직 중인 회사가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답변이 41.4%로 2위를 기록했고,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11.8%에 그쳤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50.0%)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회사에 실망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기업, 공공기관’(41.7%), ‘대기업’(40.7%) 순이었다. 재직 중인 회사가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외국계기업’(35.0%)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가장 높았다.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실망한 이유는 특히 인상적이다. 신입사원들은 ‘복지제도, 근무환경’(50.9%)을 가장 먼저 꼽았다. ‘생각보다 적은 첫 월급’(36.4%)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상사 눈치 보기 식 야근 등 수직적인 조직문화’(29.9%), ‘반복적인 업무, 허드렛일만 담당해서’(23.4%) 등의 답변 순이었다.

반면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은 그 이유로 배울 점이 많은 직장상사와 선배(31.5%), 신입사원 의견도 적극 반영해 주는 수평적인 조직문화(29.6%), 믿고 의지할 동기와 선배(27.8%) 등을 꼽았다.

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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