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초대석] 알에스오토메이션, 국내 유일 로봇모션 제어 기업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8-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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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상장한 뜨끈한 기업입니다. 로봇모션 제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죠.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강덕현 대표 나오셨습니다.

    먼저 회사 소개부터 해주시죠.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대기업(삼성전자)과 글로벌기업(로크웰오토메이션)의 경험을 토대로 2010년 설립된 로봇모션 에너지제어 전문 기업입니다.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로봇모션의 두뇌에 해당하는 컨트롤러, 근육에 해당하는 드라이브 그리고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엔코더 이 세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기업입니다. 저도 로봇과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25년간 이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설립 2년만에 모션제어기 수출 2천만불을 달성했고, 모션제어기 국내매출 1위, 일본, 독일에 이어 국내 최초로 엔코더 개발 그리고 2016년 대한민국기술대상수상, 2017년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된 해당분야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앵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주력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엔코더라고 알고 있는데요. 투자자 분들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인가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앞에서 설명드린 대료 엔코더는 인간의 감각기관에 해당되며 로봇의 관절이 정확히 움직였는지 확인해주는 핵심 부품으로, 관절의 한 바퀴 움직임을 4백만분의 1도로 분해해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기업 최초로 22비트급 고분해능 엔코더를 위한 원천 기술, 광디스크 핵심 소자, 22비트급 광학식 엔코더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이 엔코더는 360도를 400만 분의 1로 쪼개 감지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35건을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정밀함이 뛰어난 만큼 로봇 동작제어뿐 아니라 드론, 유도무기, 의료기기, 스마트카 등에도 적용됩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6년 'EtherCAT' 기반의 고성능 네트워크 모션 제어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엔 정부가 70~80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WC(World Class)300' 기업에도 선정될 만큼 기술은 우리회사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로봇 동작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제어 관련 사업에도 진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로봇과 신재생 에너지, 단어만 들어서는 잘 연관이 지어지지 않는데 설명 부탁드릴게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신재생 에너지분야는 연평균 30% 성장하는 시장으로, 당사는 보유하고있는 드라이브 기술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했고 짧은 시간에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프로젝트로 대기업이 수주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및 ESS용 에너지제어장치를 공급합니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그리고 ESS등의 신재생에너지 제어의 공통점은 직류를 교류로 전환해 한전 라인에 보내는 기능으로 당사의 드라이브기술을 그대로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고객은 현대중공업, LGCNS등 프로젝트 전체를 수주한 대기업은 태양광모듈, 배터리등 전체 시스템을 맡아서 진행하고 저희는 에너지 제어장치를 공급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각 분야별 매출 비중과 이익 기여도는 어떻게 되나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사업 품목은 에너지 제어장치와 로봇모션 제어장치 두 가지로 나뉩니다. 로봇모션 제어 부문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2014년 17.9%에 불과했던 에너지 제어장치 비중이 2016년 30%대로 상승하며 균형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 로봇 시장은 향후 2021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로봇 시장 중에서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로봇의 머리에 해당하는 시장의 비중이 20%, 최고 40조원 정도의 규모로 굉장히 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에 기여하는 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전까지는 전부 수입됐던 엔코더가 올 하반기부터 제품 국산화가 완료돼 손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미 올해 2월 제2공장을 준공해, 3월부터 가동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에너지 제어장치 시장 역시 2021년까지 연평균 28.3%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로만 9조원에 달하는데요. 새 정부 역시 원자력 발전을 없애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우리회사에는 유리한 조건이 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화두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천 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146억원의 자금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가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상장의 목적은 안정적인 기술개발과 핵심인력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금년에 선정된 월드클래스300 과 상장을 발판으로 세계최고의 로봇모션, 에너지제어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실 우리회사는 매출액 중 수출이 50%를 넘을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일본 야스가와 등 7~8개 산업용 로봇업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회사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5대 핵심 제어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5대 핵심 제어기술은 스마트팩토리 대응 기술, 인간 보호 및 로봇 모션 안전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 기술, SoC 기반 올인원 모션 제어 플랫폼 기술, 소형 고효율 전력변환 기술입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 시설 확보와 시설 및 시스템 투자금을 확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금 TV를 보고 계신 시청자들이 모두 잠재된 투자자분들 아니겠습니까? 투자자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가지고 출발한 회사입니다. 기술만 있다고 쓸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품질과 글로벌 실적이 없으면 써주지 않습니다. 특히 로봇 장비는 기술력만큼이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실적을 쌓지 않으면 납품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 최고의 기술과 글로벌 고객을 바탕으로 4차 산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추구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기술력과 끊임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출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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