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네티즌이 비난을 쏟아냈다.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형준 전 부장검사는 고교 동창 관계인 이른바 `스폰서`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 대해 벌금 1천500만원 및 추징금 998만원을 선고했다.
스폰서 검사 김형준에 대한 판결에 네티즌은 분노했다.
이들은 “han***** 일반인이었으면 이랬을까? 하긴 일반인이 스폰서를 받을 일은 없을 테니. 법이 항상 있는 놈 가진 놈 편이니.” “Ear*********** 장난하는 거지? 생활고 때문에 식량 몇 개 훔친 사람은 징역 때리고 한나라당 출신 박희태 사위로 좋은 자리 전전했던 검사가 수천만원 뇌물 먹은 건 집행유예?” “rid*********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폰서검사 김형준이 오늘 보란 듯 집행유예로 풀려났군요. 판사들의 엉터리 판결만행에 어의상실” “sup*****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받아도 벌금형과 집유로 끝나는 살기 좋은 대한민국” “dlc******* 동거녀와 친분을 유지하기위해 친구에게 돈 요구하고 룸에 데려가 로비하여 뒤를 봐준 스폰검사에게 직권남용의 교과서인 범행을 집행유예로 풀어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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