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프하임에 내집마련 수요 몰려.. 견본주택 호황

입력 2017-08-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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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전세가로 내집마련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돼 열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평균 75%에 육박한 가운데 고전세가율을 기록한 지역 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높은 전세가로 매매가와 가격차가 크지 않다 보니 매매가 훨씬 유리해진 데다 주춤했던 아파트값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세수요가 높은 곳인 만큼 갭투자 등 환금성도 높아 이러한 지역 내 매매 물량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74.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은 평균 77.6%로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결과 매매심리가 늘고,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투자의 가능성도 커지면서 타 지역 대비 전세가율 높은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남양주다. 이달 기준 남양주의 평균 전세가율은 79.3%로 80%를 넘는 지역도 많은편이다. 남양주 호평동은 86.2%를 기록하며 수도권 평균을 훌쩍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실제 실제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호평동에 위치한 A아파트 전용면적 84㎡ 평균전세가가 2억 6,250만 원으로 평균매매가 2억 7,250만 원에 대비했을 때 전세가 비율이 96.3%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실수요자에겐 내 집 마련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고 투자자들에게는 시세차익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들은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은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 또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이 적합한 지역으로 남양주가 꼽히는 가운데 남양주시 호평동에 공급된 `두산 알프하임`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 ~ 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 동, 테라스하우스 13개 동), 전용면적 59~128㎡로 조성된다.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두산 알프하임`에는 개관 당일 약 1만 1천여명이 몰린 데 이어 주말 포함 3일간 총 약 3만 4천명이 방문했다. 특히 `두산 알프하임`은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견본주택을 사전 운영했으며, 10일간 약 1만 6천명이 내방했다고 밝혔다.

매머드급 초대형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두산 알프하임은 쾌적한 환경에, 우수한 교통망,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실거주에 적합한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들어서며 단지 인근에 총 면적 198,000㎡의 경관녹지가 위치해있다. 또한 단지내외로 4.4km 길이의 산책로와 전망데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목) 1순위 청약, 18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목)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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