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경기도서 2명, 열차에 투신 숨져

입력 2017-08-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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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진입하는 선로에 투신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4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A(69)씨가 선로에 투신, 4호선 오이도행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의왕시 의왕역에서는 대학생 B(19)양이 무정차로 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다.

경찰은 사고 선로를 통제하고 B양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의왕역을 지나는 열차 8대의 운행이 10∼20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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