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국형 액셀러레이터', 제도 시행 8개월 만에 37개 등록"

입력 2017-08-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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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액셀러레이터 등록 추이,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도 시행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엔젤투자와 창업보육을 결합한 `액셀러레이터` 총 37개가 등록해 창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액셀러레이터는 자본이나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를 지원하는 이른바 `창업기획자`를 의미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 19조 2에 따라 자본금과 전문인력 등을 갖춘 액셀러레이터가 중기부에 등록할 경우 세제혜택과 개인투자조합(펀드) 결성 권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를 보면 카카오의 `케이벤처그룹`과 반도체 장비기업 제이비앨의 `아이빌트세종` 등 벤처기업을 비롯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페녹스코리아`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중기부는 액셀러레이터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를 위한 행사도 지난 달부터 매달 투자유치 홍보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 달에는 내일(17일) 한강 크루즈 선상에서 총 100여 명의 투자관계자와 창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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