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사내이사 8명, 글로벌 파트너로 뛴다"…신사업·수출 특화

입력 2017-08-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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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수성이 오는 21일 임시주총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8명의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해 "글로벌 파트너의 투자 의향에 따라 소형 물류장비 판매망을 확충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18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성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3명의 외국인 포함한 이사 선임안을 제출한 것은 미국 광산기업인 CION이 대주주인 트라메스홀딩스를 통해 소형 물류장비의 해외 수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와 관련해 전문 인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제안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CION이 수성 측에 소형 물류장비의 중국, 아시아, 미국 등에 대한 대규모 수출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해외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 안 등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CION이 어떠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CION측이 자발적인 투자의향에 따라 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투자자 등록 작업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성은 CION이 투자 대상과 규모,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면 검토작업을 거쳐 공시하는 등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CION은 세계 최대규모의 비철금속 광산을 포함해 120개가 넘는 광산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25년 장기발전 경제발전 계획의 공동 추진 파트너사이기도 합니다.

한편, 수성측은 신규 임원진 선임 등을 통한 신사업 외에도 3D프린터에 관한 해당사업의 매출 전망 등도 곧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성과 이디, 센트롤 등 3개사는 지난 5월17일 협약식을 통해 3D 프린터 사업진행 구체화를 위한 TFT를 구성, 교육센터 마련과 교육 인증 심사에 필요한 장비공급 등을 우선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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