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청정지역 분양단지 둘러보기

입력 2017-08-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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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신규 분양에는 `청약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청약통장이 넘쳐나고, 미분양 물량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분양 물량이 청정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통계누리)의 시·군·구별 미분양주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전무한 청정지역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에서 85곳에 이른다. 이 85곳 중에서도 최근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면서 5개월 이내에 미분양을 해소한 지역은 6곳으로 추려진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영등포구, 수도권은 ▲과천시 ▲성남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이 있다. 이어 부산은 ▲강서구(명지국제신도시), 대구는 ▲중구 등이 최근 미분양이 줄어든 청정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미분양 청정지역 분양단지 Hot 7

미분양 청정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명지국제신도시다.

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월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로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 동, 총 3,196가구(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 규모다. 법조타운, 글로벌캠퍼스타운, 의료시설 부지 등과 인접한 명지국제신도시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현대건설이 10월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 `신길9구역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42~114㎡, 총 1,464가구 중 6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될 7호선 신풍역과 인접해 있다.

과천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를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210㎡, 총 1,317가구로 이 중 5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성남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신흥동 신흥주공 재건축으로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은 1,707가구다. 인근에 초, 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8호선 신성역과 가깝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제일건설이 2-4생활권 P3구역에서 `세종시 2-4생활권 P-3블록 제일풍경채`를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총 771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되며 초, 중학교와 가깝다.

대구 중구에서는 삼호가 남산동 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재마루`를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4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미분양 물량은 그 지역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다. 미분양 청정지역의 경우 주거가치, 투자가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만큼 이들 지역에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라면 하반기 분양을 앞둔 주요 분양단지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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