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정운택, 상처와 실수로 얼룩진 과거...자살까지 생각했던 이유

입력 2017-08-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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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의 파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방송을 통해 털어 놓은 이야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EBS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한 배우 정운택은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배우 정운택은 대리기사 폭행, 무면허 운전 등으로 3번의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계를 떠나 자숙 중에 있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가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다 못한 정운택은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정운택은 “학창시절 우리집은 역전 앞에서 돼지국밥 식당을 운영했고, 당시 아버지는 매일 술먹고 가게 살림을 부셨다”며 가정 폭력을 겪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의 그런 성질을 내가 물려받은 것 같고, 말도 모질게 한다. 우리 엄마가 저보다 제 고등학교를 더 많이 가셨다. 저를 포기 안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운택은 “나처럼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를 계기로 바뀌었으면 한다. 앞으로 저 또한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정운택이 뮤지컬배우 겸 MC 김민채와 파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
사진=‘리얼극장 행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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