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국장, 배현진과 불명예스러운 별명 얻은 이유

입력 2017-08-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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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동호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배신남매’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은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를 `배신남매`라고 부른다"고 비꼬았다.
송일준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별명을 밝히면서 "MBC 경영진의 푸시와 신동호(현 아나운서 국장)의 완장질로 쫓겨난 MBC 아나운서들의 수난사와 비통한 심정을 다룬 기사에 누리꾼들이 반응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역체제의 `공주` 배현진 아나운서도 조명 받고 있다. 그러고 보니 배현진이 `진실과 사실의 촘촘한 경계` 운운하는 해독하기 어려운 말을 남기고 파업 대열에서 이탈해 부역자들의 품으로 돌아갔을 때 피디저널에 쓴 글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한 후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27명은 22일 오전 MBC 아나운서 출연중단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MBC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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