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사측 안 거부…추가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회사의 수정 제시안을 거부하고 부분 파업을 이어갑니다.

노조는 오늘(24일) 1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2조는 저녁 8시 20분부터 4시간씩 부분파업하고 내일도 4시간 파업키로 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10일부터 21일까지 다섯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사는 파업과 별개로 오늘도 교섭을 계속 진행키로 했습니다.

회사는 어제(23일) 26차 교섭에서 단체 개인연금 5천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10만 복지포인트 등 추가 교섭안을 냈지만 노조는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