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 냄새 나는 빨래 그대로 두면 안된다

입력 2017-08-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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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8월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빨래를 했는데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즘 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고 집안 가득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 때문에 빨래를 널어도 잘 마르지 않거나 자칫 잘못하면 악취가 나 한 번 더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젖은 빨래를 그대로 두면 세균이 번식해 집안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집은 건강에 적신호가 분명하다.

이럴 때에는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어두면 빨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신문지 잉크가 옷에 이염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건조대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선풍기를 빨래가 있는 쪽으로 틀어 두면 바람으로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세탁 과정의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한 방울 넣어주면 세균을 억제해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

신문지 외에 물에 녹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다.

굵은 소금을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빨래를 널어둔 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습기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굵은 소금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 후 다시 햇빛에 말려 재사용이 가능한 만큼 경제적 효과 또한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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