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옥택연이 캐릭터에 다채로움을 불어넣으며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가슴 저릿한 눈물 연기부터 시원한 액션 신까지 완벽 소화해 `한상환`이란 캐릭터에 매력을 입히는 중이다. 또한 극중 사이비 종교 집단인 구선원과의 대립을 본격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해줘`가 중반을 향해 가고있는 가운데,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장면 BEST 3`를 되짚어봤다.
하나. 끈끈한 우정! "동철아, 어깨 피라"
옥택연은 억울하게 재판을 받게 된 우도환(석동철 역)의 무죄를 밝힐 유일한 증인이었다. 하지만 군수 선거를 앞두고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가 발목을 잡았다. 뒤늦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 우도환이 타고 있는 호송차를 따라잡았고, 창문을 두드리며 "어깨 피라! 미안하다!"고 울부짖었다. 이 오열 연기는 가슴 찡한 엔딩을 장식하며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둘. 화끈한 막걸리 액션! "그러믄 내 정당방위 들어갑니다"
지난 4화에서는 준수한 법대생이 된 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배에게 술을 강요당하는 동기의 모습에서 장유상(임상진 역)이 떠올랐고, 결국 선배를 제지하며 동기의 편에 섰다. 이에 분노한 선배가 옥택연에게 막걸리를 퍼붓자 "상환아, 니 지금까지 우예 참고 살았노" "그라믄 내 정당방위 들어갑니다"라고 말하며 주먹을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묵혀뒀던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듯 시원하게 선보인 `막걸리 액션`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셋. 긴장감 폭발한 월담! "이거 딱 넘는 순간부터 진짜 장난 아닌기다"
서예지가 위험에 처했음을 감지한 옥택연은 이다윗(우정훈 역), 하회정(최만희 역)과 함께 그의 집에 잠입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담을 넘기 직전, "이거 딱 넘는 순간부터 진짜 장난 아닌기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옥택연은 별다른 대사 없이 디테일한 표정과 호흡 만으로 긴박감을 전달하며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운 상황을 표현했다.
이렇듯 옥택연은 무게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끌고가면서 `한상환`의 심리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사이비 종교를 상대로 본격 사이다 반격을 예고한 옥택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층 대담해진 옥택연의 행보에 가슴이 뻥 뚫린다는 평.
한편, `구해줘` 7화 예고에서는 옥택연과 우도환의 재회 그리고 본격적인 서예지 구출 작전이 그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7화는 오는 2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