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선두주자 롯데건설, '월드 프로젝트' 출사표로 '잠실 맹주' 거듭난다

입력 2017-08-27 10:00  



요즘 잠실 일대가 핫플레이스(hot place)로 거듭나고 있다. 잠실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서울의 비즈니스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잠실은 MICE복합단지와 복합환승센터 조성, 탄천녹화사업 등의 관련 사업이 자리를 트면서 국제업무중심지(IBC: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로 특화되고 있다.

이어지면서 강남·잠실 일대가 국제업무중심지(IBC: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로 특화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가운데 롯데건설이 `월드 프로젝트`를 발표해 잠실 일대 강남권 재건축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선 3월 대치구마을 2지구의 시공사로 선정된 한편, 6월에는 방배 14구역의 공동시행자로 선정되며 `재건축의 새로운 강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롯데건설의 잠실 `월드 프로젝트`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잠실에 깊숙이 뿌리내린 롯데그룹의 인프라가 주거 환경으로 확장되는 `타운화` 프로젝트다.

`쇠 뿔도 단 김에 뺀다`는 속담에 걸맞게, 롯데건설 측은 곧 다가올 하반기 9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는 신반포 13차, 14차, 15차 등의 재건축 사업에도 뛰어들겠다는 포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2017년을 자사의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지정해, 더욱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지역은 2호선과 8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잠실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과 사업성이 비교적 우수하다. 특히 인근에 롯데월드타워와 잠실파크리오가 위치해 있는 한편, 장미·진주아파트도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단지는 35층 이하(용적률 299.76%) 14개동, 총 1888세대로 재건축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선 8월 8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서는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SK건설 또한 수주전에 뛰어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견건설사로는 △반도건설 △신동아건설 △아이에스동서 △중흥건설 △KCC건설 △한양 △호반건설 등 이 참석해 건설사 간 각축전이 전망되고 있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의 2파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들 건설사 모두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월드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이 가진 사업적 역량을 총 망라한 프로젝트다. 롯데는 지난 30년간 잠실과 상호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오랜 파트너이며, 이번 월드 프로젝트는 파트너 관계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다. 잠실에서 롯데에 산다는 특권이 월드 프로젝트의 핵심이며,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잠실 미성크로바는 오는 9월 22일 입찰이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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