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순, '스트존' 유독 관대했나? 팬들은 "짐작했다"

입력 2017-08-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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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매체가 KBO(한국야구위원회) 최규순 전 심판의 `금품수수 사건`에 연루된 두산 베어스에 이어 KIA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들이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을 보도해 야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짐작은 했다`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최규순 전 심판 뿐만 아니라 KIA와 경기 때마다 상대팀으로부터 불거졌던 일명 심판의 `스트존(스트라이크존)`이 KIA 측에 치우친 판단이 잦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KIA 스트존과 관련한 불만글은 경기 후 쉽게 찾을 수 있다. 심판의 재량에 맡겨지는 스트존은 경기 결과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예민한 부분이다. 어느 팀 경기이던 스트존에 대한 불만은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한 구단 만의 편파 판정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다만 최규순 전 심판의 금품수수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자연스럽게 승부 조작과의 연관성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야구팬들도 그동안의 편파 판정을 복기하며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이들은 "디*** 비단 최규순 뿐이겠냐. 난 지금도 뭔가 있다 본다.정말 말도 안되는 판정에, 존 눈에 보이거든.", "카** 기아와 최규순은 저 당시 계속 문제가 되었음.. 최규순이 주심 맡을 때 승률이러면서.. 문서도 계속 나돌았고...", "독** 최규순이 주심볼때 팀 암흑기임에도 승률이 자그만치 7할인 팀이 바로 기아임.이미 이 데이터는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은 전부 알고있었다.", "biom**** 심판이 불신의 대상이 되거나 심판의 개인감정이 이입된 편파 판정을 한다면....그 스포츠는 결말은 이미 보나마나", "yyon**** 지금까지도 기아에 후한 스트라익존 편파판정"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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