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적, 바르샤 떠나 베로나 품으로…이적료 얼마?

입력 2017-08-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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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B)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FC로 완전히 이적한다.

이승우 측은 30일 이승우가 베로나 이적을 확정했으며,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2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들도 이날 이승우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이승우는 메디컬테스트 후 문제가 없으면 31일 베로나와의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영문판은 베로나가 이승우 영입에 150만 유로(20억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바르셀로나와 베로나가 계약을 확정하면서 바르셀로나가 향후 이승우를 일정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는 2년간의 바이백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 후베닐A에서 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추진해왔다.

이승우를 두고 독일 도르트문트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도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베로나가 이승우를 품에 안게 됐다.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이승우가 두 번째다.

앞서 안정환(41)이 2000년 7월 AC페루자로 임대되면서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이승우 베로나 이적(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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