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출신 가수 청하가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31일 청하 소속사 측은 “청하가 EBS 라디오 프로그램 ‘경청’의 새 DJ로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경청’은 그동안 래퍼 키썸이 DJ를 맡았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청하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6월부터 솔로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인 청하는 뛰어난 춤 실력과 가창력으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하는 “라디오 DJ라는 꿈을 이루게 돼 설렌다”며 “힘든 연습생 시절로 고민과 방황을 해 본 만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할 준비가 돼 있다. 친구 같은 따뜻한 DJ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청’의 강동걸 PD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인 만큼 생방송을 통해 청소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할 것”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녀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들과 이제 막 청소년기를 지난 청년들까지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지하면서도 소탈한 청하의 매력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경청’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며, EBS 지상파 라디오(서울·경기 104.5MHz)를 통해 전국에서 청취 가능하다. EBS 인터넷 라디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청취할 수 있다. 청하가 이끄는 ‘경청’은 오는 9월 3일 일요일 저녁 9시에 첫 생방송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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