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입대, 허리디스크 수술에도 병역 이행…오늘 입소

입력 2017-09-04 19:50  



그룹 2PM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옥택연(29)이 4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옥택연이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만큼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가족과 멤버들만 배웅했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허리디스크도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로 극복하며 현역 복무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소속사는 옥택연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OCN 주말극 `구해줘`는 반(半)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과 종방연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구해줘` 제작발표회에서 군 문제와 관련해 "올해는 정말 (군대에) 가고 싶다. 병무청에서 불러주면 갈 것이다. 이번 작품이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한편 2PM멤버 준케이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잘 있어ㅠ 곧 보자”라는 글을 올리고 옥택연의 삭발사진을 공개했다.

짧은 머리의 옥택연은 씩씩한 표정으로 거수경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옥택연 입대(사진=준케이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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