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5일(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에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돼 저녁에 충청이남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5~7일)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에 30~80mm 정도다. 많은 곳 남해안과 제주산간에는 120mm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6일까지)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울릉도, 독도에도 20~40mm의 비가 예상된다. 서울경기와 강원남부는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대전·속초 24℃, 부산·전주 25℃, 제주 30℃ 등 전국이 24~30℃의 분포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통과하지 못해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이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은 2~2.5m가 되겠다. 7일 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7일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10일 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7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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