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유망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채혈관 자동준비 시스템 소형화 성공 '크레도웨이 이상호 대표'

입력 2017-09-08 15:21   수정 2017-09-08 15:26




프로그램명 ; 스타유망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9월7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출연: 크레도웨이 이상호 대표
캐스터 : 엄지민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


김학주 교수 :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효과적으로 보험료를 청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이를 서비스하고 계신데 자세한 내용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상호 대표 :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진료, 처방비는 환자 개인이 부담하는 “환자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공단부담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료기관은 공단부담금을 받기 위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그 금액(보험급여)을 신청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보험청구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가에서는 의료재정을 건전하게 관리하게 위해서, 공단부담금을 지급하는 기준을 엄격하게 규정을 해 놓았으며, 각 의료기관은 규정된 기준에 맞춰서 청구를 해야만 삭감(조정)을 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급여지급 기준들을 각 의료기관에서 100% 알기도 어렵고, 또한 의료기술의 발전이나, 사정변경으로 급여지급 기준들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 의료기관에서 신청한 보험급여의 일부를 못 받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국내에 개설된 3만여 개의 1차 의료기관(동네의원)은 인적자산이 매우 부족하므로 이런 문제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당사 제품인 Rx plus?는 1차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급여지급 기준에 맞게 처방하고, 보험급여를 신청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입니다.


김학주 교수 : 최근 현 정부는 의료보험의 비급여 부분을 급여 항목으로 상당 부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크레도웨이에는 좋은 영향을 줄까요?

이상호 대표 : 지난 8월 9일 발표된 소위 ‘문재인 케어’의 주요내용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행 63% 수준에서, 2022년까지 70%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OECD 평균 수준은 80% 이며, 2015년 현재 국내건강보험 보장률은 63.4% 수준입니다.
한편, 동 정책의 채택에 따른 결과로, 의료보험의 급여부분이 많아진다는 것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해야할 보험급여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의료기관에서는 급여 신청을 할 항목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 경우, 삭감액의 절대적으로 늘어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며, 새롭게 생성되거나 변경되는 급여지급 기준들을 숙지하지 못한 각 의료기관들의 어려움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의료기관내 청구관련 전문 인력이 없는 1차 의료기관 (동네병원)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당사의 Rx plus? 에 대한 수요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주 교수 : 또 채혈관련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서 판매하고 계신데요. 이 사업은 어떤 시장을 겨냥하고 계신가요?

이상호 대표 :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다음 진료예약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시간을 줄이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것을 TAT (Turn Around Time)이라는 지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규모의 장비증설을 해도 TAT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그 이유를 ‘검사할 검체’인 혈액이 신속하고 정확한 상태로 인풋되지 않은 것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인력을 투입해서 각 환자별로 필요한 채혈관을 준비하고, 특정환자에게 어떤 검사를 한다는 것이 기재된 라벨을 프린터로 출력한 후, 그 출력된 라벨을 채혈관에 부착한 후, 그제서야 환자로부터 채혈을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human error가 발생하기도 하고, 고급인력을 단순한 작업에 배치하는 경영상의 비효율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검사실에 신속하게 검체를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당 사의 제품은 “채혈관 자동준비 시스템”이라고 불리우며, 동 장비를 통해서 병원의 경영을 개선시키고 (인력절감, TAT개선으로 통한 병원수익증가),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여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자동화장비입니다.
기존에는 대형병원의 외래채혈환자를 위한 장비로만 개발되었지만, 저희는 채혈을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에 따라 병원의 병동,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은 물론 검진센터나 보건소 등을 포함해서 국내에서만 약 14,000개를 잠재고객 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저시급이슈로 인해서 자동화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경영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우리보다 매우 높은 선진국들인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상담이 진행 중이며, 금년 11월 세계최대 의료기 전시회인 MEDICA에도 해외파트너와 동반으로 참가할 계획입니다.


김학주 교수 : 현재의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얻고 있는 영업실적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지요.

이상호 대표 : 의료보험청구사전심사 프로그램인 Rx plus?는 현재 3,300처 이상의 병의원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월 사용료는 서비스 항목에 따라 세분화 되어 있으며 최대 60,000원입니다
당 사의 채혈관 자동준비 시스템의 국내 판매는 국내 최대제약회사중 하나인 JW그룹의 진단검사 의학사업에 특화된 JW바이오사이언스라는 회사와 판매독점계약을 체결하여 매우 성공적으로 판매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수출 관련해서는, 유럽, 미국과 남미에서 초음파기기를 유통하고 있는 미국의 K社와 업무협력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상기 두 제품 Rx plus? 와 채혈관 자동준비 시스템을 포함한 2017년 당사의 국내매출은 90억 원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수출을 포함하면 1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학주 교수 : 사실 크레도웨이를 모신 이유는 기존 사업보다 미래 성장 잠재력 때문인데요. 올 들어 2월 닥플이라는 의사 커뮤니티를 인수하셨는데요. 이를 통해 계획 중인 사업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상호 대표 : 닥플은 국내 의사들의 약 50%정도인 50,000여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의사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최근 제약업계를 강타한 리베이트 쌍벌제 문제와 김영란법 등으로 인해 제약회사의 전통적인마케팅 방식이었던 “관계중심의 마케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닥플에서는 단순한 배너광고가 아닌 “멀티채널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제약회사들은 이를 이용하여 온라인 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의사들의 진료에 필요한 학술자료 등을 통한 학술 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닥플을 통해서 의사들은 필요한 전문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제약회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을 통해서는, 닥플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정확한 의료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개인들이 실질적인 주치의들을 가지는 의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자면…의사들과 개인들을 묶어서 사업을 진행하는, 닥플과 유사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업체인 WebMD의 가치가 3조원에 다다를 정도로 큰 의미가 있은 사업입니다.


김학주 교수 : 5월에는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셨는데 이곳은 노바티스 출신의 이정우 대표가 의사들을 상대로 마케팅 하던 조직인데요. 어떤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상호 대표 :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제약회사/의료기기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임상시험 대행 전문 회사입니다. 의사들이 약에 대한 처방권이나 사용할 장비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회사에서는 의사들에 대한 마케팅을 소홀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보유한 닥플에 계신 의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런 판단에 의해서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닥플에서의 온라인 마케팅을 상품화하여 제약회사 등에 제안하고, 새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닥플과의 사업적인 시너지를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던 임상시험시업을 닥플과 함께 온라인화 함으로서, 오프라인으로 해 오던 사이트 모니터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정확한 결과를 취합함으로써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임상시험 대행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학주 교수 : 한편 이런 플랫폼에 환자분들까지 포함시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을 준비하고 계신데요. 어떤 사업들이 가능할까요?

이상호 대표 : 저희는 B2B에서 확고하게 다져진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B2C 사업에 진출할 것이며, 그 서비스 명칭이 PADONET (Patients and Doctores Network)과 PADOC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저희는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환자의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 질환 체크에 따라 적합한 병원과 의료진을 추천, 이를 토대로 병원과 의사에 대한 후기 작성, 전국 50,000명 의사가 모인 닥플의 집단지성을 이용한 2nd Opinion 제공, 환자의 PHR(Personal Health Record) 저장 기능 제공, 병의원 전자차트 (EMR,OCS) 연동을 통한 실손보험 청구, 가입 추천 건강 관련 기기, 재료의 공동 구매, 제약, 의료기기 산업 광고 유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학주 교수 : 지금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는데 이들과는 어떤 차별성이 있겠습니까?

이상호 대표 :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의료 전문 소셜커머스, 모바일 앱,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318곳을 적발했습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의료법 위반은 총 1,286건으로 과도한 환자유인 의료광고 1,134건(88.2%), 거짓?과장광고 67건(5.2%), 유인성 과도 및 거짓?과장문구 광고 85건(6.6%) 등이었다고 합니다. (출처-청년의사 보도자료) 이러한 광고는 환자들로 하여금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게 하는 등 건전한 의료 질서를 해치며, 거짓과장광고는 제대로 된 진료를 고를 수 없게 할 수 있습니다.
파도넷(Padonet), 파닥(Padoc)은 환자(Patient)와 의사(Doctor)를 연결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폐해를 지양하며, 의료인에 의해 제공되는 신뢰성 있는 질병, 병원, 의사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올바른 정보와 제대로 된 치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또한 여타의 서비스가 집중하고 있는 전국 3,000여개에 불과한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의 비급여과 외에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급여과까지 모든 과목을 커버한다는 점에서도 다릅니다.
한편, 기존 업체들의 서비스는 ‘치료이벤트’에 해당하는 1회성 사업모델이며 예컨데, 쌍꺼풀 수술을 한 사람이 계속 성형을 하지는 않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인 의사의 참여가 없다는 점에서 유지 가능한 사업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저희 제품은, 개인의 평생건강의 책임지는 점에서 또 다른 분명한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학주 교수 : 이렇게 되면 환자들의 건강 프로필을 갖게 될 텐데요. 이 경우 사업기회도 넓어지지만 프라이버시나 정보유출 등의 문제로 인해 사업화가 느려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상호 대표 : 지난 6월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진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방안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환자가 원하면 의료기관끼리 환자 정보와 진료기록 등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옮길 때 영상 정보 등을 전 병원에서 일일이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참여 의료기관은 7월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1,30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인맞춤 의료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2017년~2021년) 국비 631억원을 투자한다고 9월 4일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향후 5년간 난치암 환자 유전변이에 맞춘 표적치료제 개발(국비 430억),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국비 201억)을 추진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개발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보급·확산하기 위해 필수 기능은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 Applic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공개해 국내 의료 소프트웨어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산업 내 자생적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결국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정부 정책의 방향이 개인환자 정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하기 한 노력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관련된 사업화가 오히려 더 빨리 가속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업자로서, 프라이버시 관리에는 업계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내부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산업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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