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층' 재건축 놓고 희비 엇갈려

입력 2017-09-08 17:36  

    <앵커>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50층 재건축이 가능해진 잠실 5단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 반면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사업이 표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50층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불과 하루 만에 호가가 5천만 원이나 뛰었습니다.

    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오른 겁니다.

    이 영향으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약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특히 송파구 전체 아파트값은 0.14%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강남구 아파트값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없다보니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두 아파트는 50층 재건축을 원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주거기능만 있는 곳의 아파트는 35층 이상 재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76㎡는 8월 중순 12억3천만 원에 거래돼 7월 보다 1억5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사업 진행 속도가 더딘 재건축 단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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