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B형간염치료제 시장 진출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9-14 13:26  



간질환 등 만성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대웅제약이 약 1,5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테노포비르` 시장에 진출합니다.

14일 대웅제약은 `테노포비르` 성분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헤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리헤파는 오는 10월1일 발매 예정입니다.

비리헤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비리어드)`에서 푸마르산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으로, 오리지널이 보유한 특허를 회피했습니다.

우선판매 기간은 최대 9개월이며, 대웅제약 비리헤파는 일반 제네릭 보다 먼저 테노포비르 시장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비리헤파 우선판매권한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유지됩니다.

비리헤파는 오리지널 대비 알약의 크기를 27% 감소시켜 여러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또, 오리지널 보다 경제적인 보험약가로 등재돼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B형간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나영호 대웅제약 비리헤파 PM은 "대웅제약은 지난 1961년, 연 매출 400억원대(ETC 처방 기준) 블록버스터 `우루사`를 발매해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료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루사와 내달 출시되는 비리헤파를 통해 B형 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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