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P업계, 국내 사업장에 7년간 52조원 투자한다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9-18 09:15  


삼성전자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이 2024년까지 총 52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CEO들은 오늘(1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2021년까지 평택, 화성, 아산 등 사업장 메모리 반도체와 OLED(올레드) 분야에 21조4,000억원, SK하이닉스가 2024년까지 청주 공장 신설에 15조5,000억원을 낸드 플래시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2020년까지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 2020년까지 15조원을 투입합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및 디스플레이 올레드 급성장 등으로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기술격차 축소와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가 오고 있다"라며 "업계가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백 장관은 "실장금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 TF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및 지자체 등과 긴민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총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도 진행돼 반도체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1·2차 협력사간 상생혁력 등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반도체 성장펀드에는 삼성전자 500억원, SK하이닉스가 25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750억원 등으로 조성됩니다.

백 장관은 “반도체성장펀드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반도체 산업생태계 활성화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대ㆍ중소 상생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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