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학교' 닉쿤 "한국어 연기,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입력 2017-09-20 08:29  




웹드라마 `마술학교`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활동을 펼친 닉쿤의 화보가 공개됐다.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로 변신한 닉쿤은 타고난 비율과 소년 같은 미모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데뷔 10년 차에 처음으로 한국어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오랜만에 신인이 된 기분인데, 그룹 데뷔 때와는 확실히 달라요.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죠. 이젠 제 이름 앞에 붙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할 위치가 됐잖아요"라며 쉽지 않은 도전임을 암시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조금이라도 서툰 모습을 보이면 `아직도`라는 꼬리표가 달릴텐데,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에요"라고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을 표현했다.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에서 닉쿤이 맡은 역할은 세상에 갚을 것이 많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삶을 택한 의사 준.

"친한 배우 윤박과의 촬영이 많아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했어요. 감독님께서도 준은 `딱 너야!`라고 힘을 복돋아 주셨죠"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훗날 자신을 닮은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사소한 실수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에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발전이 있는 거라 생각해요"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닉쿤이 출연하는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는 네이버TV에서 감상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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