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계시민상 수상, 촛불 대통령의 일관성

입력 2017-09-20 11:18  


문재인 대통령이 2017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오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세계시민상 수상자로는 문 대통령 외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시민상 수상 이후 “난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다. 우리 국민들은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로 이어지는 고단한 역사를 이겨냈다. 마침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에 모두 성공한 나라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상의 영예를 국민에게 돌리면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도 역시 자신의 새 정부의 시작이 국민들 덕분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혼란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공식 출범은 100일 전이었지만 사실 새 정부는 작년 겨울 촛불 광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나라냐’는 탄식이 광장을 가득 채웠지만,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국민의 결의로 모아졌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희망,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국가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 왔다. 취임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하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반 년에 걸쳐 1700만명이 함께한 평화적인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새 정부 국민 정책제안에도 80만 명 가까운 국민들이 함께해 주셨다.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국가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과 위기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국민 여러분이 국정운영의 가장 큰 힘이다.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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