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MB·朴 정부와 선긋기

입력 2017-09-25 11:03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이 최근 문건을 통해 내막이 밝혀진 문화예술인 블랙·화이트리스트의 인지 사실을 부인했다.
25일 한 매체는 유인촌 전 장관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어떤 명단도 내려온 것이 없고 이 명단으로 어떤 실행을 한 것도 없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인촌 전 장관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을 통해 특정 인물을 배제하거나 지원을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일 이라고 주장하며, 당시 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면 확인될 일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연극 `페리클레스` 프레스콜에서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문체부를 둘러싼 의혹이 나오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답한 바 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싶다. (시스템을 통해) 걸러지고 견제돼야 하는 일인데 하나도 걸러지지 않고 그냥 다 진행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정부 부처 가운데 문체부가 가장 피폐해진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비선에서 나온) 그런 지시를 받고 그걸 수행하려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받았을 자존심의 상처, 나아가 국민이 받은 상처는 보상이 안 될 것"이라면서 "관련자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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