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칼' 뽑았다...'유감' 표명한 정진석 미래는?

입력 2017-09-25 16:06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 노건호, `막말 논란` 정진석 의원 고소
노건호 "정치적 필요로 고인 욕보여…재수사론은 정치공세"



노건호 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인 노건호 씨가 `막말 논란`을 빚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기 때문.

노건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정 의원을 명예훼손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노건호씨는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아버님이 무슨 잘못을 했기에 계속 현실정치에 소환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노건호 씨는 야권에서 노 전 대통령의 뇌물사건 재수사론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도 "아버님이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시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노건호 씨 등 유족들은 정 의원의 표현이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고소했다.

한편 이날 중앙지검에는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무관한 시민이 정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도 접수됐다.

노건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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