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육군 일병 사망, 갑자기 날아온 총탄 원인 모른다?

입력 2017-09-27 02:06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 병사 한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발견해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5시 22분께 숨졌다.

A 일병은 부대원 20여 명과 함께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 변을 당했다.

당시 사고 지점 인근 사격장에서는 소총 사격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원들이 이동한 통로는 평소에도 사용하던 길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철원 육군 일병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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