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9-28 14:50  

<앵커>
바이오리더스가 작년 7월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공모가 이하를 하회하는 추세가 꽤 오래 지속되었는데, 최근 주가 급등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영철 대표이사>
그간의 상황은 상장 이후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된 회사의 소식을 시장에 잘 전달하지 못했던 요인이 컸던 것 같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의 흐름은 지난 3월 이후 티씨엠생명과학이 대주주로 등재된 이후 재무 건전성이 여타 회사에 비해 매우 튼튼해 졌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우수한 신약 개발, 임상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보도된 임상 3상 시험 진행 결정에 대한 부분이 크게 일조한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주가 급등의 주원인으로 말씀하신 임상 3상 진행 예정 신약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는 구제적으로 어떠 것인지요?

<박영철 대표이사>
자궁경부상피이형증은 HPV 바이러스가 주 발생 원인인데,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전세계적으로 2,3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감마PGA라는 면역 증강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휴마맥스 기술을 이용하여 동 증상의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시장은 환자수를 기준으로 약 1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오리더스의 또다른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신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도 최근 임상 2b상 시험을 개시한 것으로 발표하셨는데,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시장 전망과 향후 계획은 어떠신지요?

<박영철 대표이사>
자궁경부전암 역시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 회사는 없으며, 현재 개발 중인 2곳이 있지만 당사와는 달리 특수한 주사 방식의 신약입니다.
당사는 환자의 투약 편리성을 고려하여 먹는 경구용으로 개발 중에 있어 주사제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시장은 2~4조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설명해 주신 두 가지 신약 모두 후기 임상 단계인데, 머지않아 글로벌 최초 신약으로 개발 성공에 큰 기대가 됩니다. 바이오리더스의 가장 큰 강점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회사가 진행중인 project나 새로운 사업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박영철 대표이사>
당사는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인 HPV 바이러스 자가진단 채취키트인 가인패드를 출시한 티씨엠생명과학과 자궁경부암치료제를 개발중인 당사,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신약을 생산할 수 있는 제약회사를 확보하여 여성 질환과 관련한 진단, 치료, 제약 생산과 판매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당사의 면역치료제 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항체 신약 관련 파이프라인 및 해외의 신약 파이프라인 제휴 및 도입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분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후속 프로젝트는 근디스트로피 치료제입니다. 희귀질환 의약품으로 미국 FDA에 ODD라고 하는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연내 또는 내년초 지정 완료가 예상되며, 그렇게 되면 회사 가치는 수천억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2상 종료 후 판매 시작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 7월 기존 대전 공장을 폐쇄하고 연내 완공을 목표로 익산에 GMP 인증 공장을 확장, 신축하는 것으로 발표하셨는데, 현재 그 진행상황은 어떤지요?

<박영철 대표이사>
익산 공장은 현재 약 90%정도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추석 연휴기간중에도 공사를 진행하여 10월 중에는 시생산을 시작합니다.
아마도 연말을 시작으로 미루어졌던 생산이 본격화되어 국내 공급 및 해외 수출에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