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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미FTA 이면합의 여부 밝히라는 것은 당연한 요구"

입력 2017-10-09 17:0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해 정부에 사과를 요구한 것이 정치공세라는 여당 비판에 대해 "당연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진구 건국대 인근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과 요구는 침소봉대`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능력이 없어서 (FTA 개정협상을)못 막았는지, 아니면 알고도 이면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속였는지 그것을 밝히라고 당연한 요구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제가 FTA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현재 정부 여당이 FTA 재협상은 없다고 했지만 다시 (재협상을)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든지, 재협상이 없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능력이 부족해서였든지 둘 중 하나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보수야당이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여권의 적폐청산에 대한 입장을 묻자 "노벨상 수상에 대한 공작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세계에서 웃음거리가 될 내용으로, 진상을 밝혀야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연휴 이후 예상되는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의 국회 구도와 관련한 국민의당 스탠스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당장 위기에 처한 경제나 외교안보 위기 상황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들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청년·대학생들과 만나 취업 등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실업 문제와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 등에 대해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안 대표는 이번 추석연휴의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시민들을 만나면서 청취한 추석 민심도 전했다.

안 대표는 "연휴기간 정말 많은 분들을 뵀는데, 경제와 외교안보 문제를 너무나 걱정하시고, 정치가 도대체 무엇을 하느냐는 따끔한 질책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이런 부분들은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이 정말 가슴 깊이 반성하고, 그런 말씀들을 제대로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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