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해상풍력단지 케이블 공사 완료

임원식 기자

입력 2017-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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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미국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해저 케이블 공급을 마쳤습니다.

미 동부지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 그리드`와 해상 풍력발전 전문 시행사인 `딥워터 윈드`가 건설한 이번 풍력단지는 로드아일랜드주 블록섬 앞바다에 세워진 미국의 첫 해상 풍력발전단지입니다.

앞서 지난 2015년 2월 LS전선은 이들 풍력단지 건설사들과 이 단지에 7,400만 달러, 우리 돈 840억 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을 공급, 설치하겠다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케이블 운반에 1년, 설치에 1년이 걸렸으며 케이블 전체 길이는 45km, 무게는 3,200톤에 이른다고 LS전선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해상 풍력단지에도 해저 케이블을 공급했던 LS전선은 "미국 내 해저 케이블 공급업체가 없어 앞으로 미국 내 사업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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