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메시 선정, ‘호날두 제외’

입력 2017-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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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조국` 아르헨티나를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사진=메시 SNS)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국 23개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조국 아르헨티나를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메시가 공격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메시의 맞수’ 호날두(포르투갈)는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의 통계 자료를 통해 11명을 선발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메시와 드리스 메르턴스(SSC나폴리·벨기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스페인),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프랑스)로 구성됐다.

수비진은 다니 알베스(파리생제르맹·브라질), 치아구 시우바(파리생제르맹·브라질),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아르헨티나), 알레스 산드루(유벤투스·브라질)가 선정됐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폴란드)가 꼈다.

메시는 지난 11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8차전 에콰도르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7승7무4패(승점 28점) 3위로 뛰어오르며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같은 날 포르투갈도 리스본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B조 최종전서 스위스를 2-0 완파했다. 골득실 차에서 포르투갈( +28)이 스위스(+16)를 제치고 조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분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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