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가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했다. (사진=라멜라 인스타그램) |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부상을 털고 일어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A매치 기간 전력을 보강했다”며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대니 로즈와 라멜라가 1군 훈련장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당해 치료에 전념해왔다. 라멜라는 지난 시즌 엉덩이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들이 복귀하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 꿀맛 휴식을 보낸 후 강행군을 이어간다. EPL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소화한다. 공격진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토트넘으로선 라멜라의 복귀가 단비와 같다.
손흥민에겐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라멜라와 손흥민을 놓고서 저울질 한 바 있다. 라멜라는 개인기가 뛰어나고 수비가담에 적극적이다. 다만, 팀플레이에 약하고 득점력이 떨어진다.
손흥민은 발군의 슈팅력과 득점력을 갖췄다. 역습시 최적화된 옵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7~18시즌 EPL 8라운드를 치른다. 라멜라의 복귀로 입지가 좁아진 손흥민이 분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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