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미, 전액 장학금에 총장상까지… 악착같이 공부한 이유

입력 2017-10-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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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솔미가 화제다. 오솔미는 각종 드라마에서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려오던 중 돌연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오솔미는 인덕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덕여자대학교로 편입해 학기 내내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중 한 명만이 받을 수 있는 총장상도 받았다.
이를 두고 오솔미는 예전 한 인터뷰에서 “특채로 연기자 데뷔를 했고,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에게 주목받았지만 스스로는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또 촬영 현장에 나가도 왠지 제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어색했고요. 연기 연출에 대한 이론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었죠.” 라고 공부의 이유를 밝혔다.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오솔미는 “제게 방송 출연은 사치였어요. 등록금 벌기에 바빴거든요. 학교 전액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 번이라도 지각과 결석을 하면 안 됐고요. 손가락이 부러져도 깁스를 한 채로 학교에 가야 했고, 고열로 링거를 맞다가도 바늘을 뽑아내고 수업을 받았어요. 또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어디 잠깐 나왔다가 얼굴만 알려지면 그것조차 못할까 봐 겁이 났어요.” 라고 설명했다.
오솔미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모터보트 1급 자격증, 인명구조 자격증과 수상스키·요가·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헬스클럽에서 요가나 퍼스널 트레이닝 아르바이트를 해 등록금을 벌어 공부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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