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41)과 오늘(18일)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과거 그가 세 번의 시련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박기영, 한걸음 커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 콘셉트로 꾸미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기영은 한걸음과 열애를 밝힌 뒤 그극 “진중하고 섬세한 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혼으로 한 차례 아픔을 겪었던 그를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다독여줬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기영은 이혼과 더불어 직접 제작한 7집 앨범의 실패, 소속사 분쟁으로 인한 경력 단절까지 잇다른 시련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한걸음이라는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 그리고 새 둥지로 옮기며 앨범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시련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팬들은 두 사람의 앞날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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