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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중년'…40대 공황장애, 50대 불안장애 환자 많아

입력 2017-10-24 09:17  

40∼50대 중년층이 다른 연령층보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 심리 불안 증상을 더 많이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국민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 공황장애 환자 13만1천958명 중 40대(40∼49세)가 3만3천540명(25.42%)으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많았다.

공황장애 환자 비율은 40대에 이어 50대(21.7%), 30대(18.4%)가 높았다.

조울증 환자도 전체 8만6천549명 중에서 1만6천231명(18.75%)이 40대로, 연령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울증은 40대에 이어 30대(17.4%), 50대(17.0%)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불안장애 환자는 61만4천166명이었다. 50대(50∼59세)가 12만7천442명(20.75%)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18.1%), 40대(16.7%)로 40∼60대 환자가 56%를 점했다.

지난해 50대 우울증 환자 역시 전체 우울증 환자 66만7천374명 중에서 12만4천639명(18.68%)으로 가장 많았다.

우울증은 50대에 이어 60대(18.3%), 70대(17.0%) 순으로 50대 이상 환자가 61%를 차지했다.

김광수 의원은 "아이들 걱정에 스트레스를 참아가며 제 몸 돌보지 않고 일하던 중년층에 정신적 불안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증상 심해지면 가정 파탄은 물론 사회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정신건강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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