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40대 한국인 여행객 300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패턴을 조사했더니 52%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SNS에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중 56%가 여행 경험을 SNS에 올려 여성이 남성(48%)보다 여행 경험을 SNS에 올리는데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행복한 순간에 대해서 SNS 이용 여행객과 이용하지 않는 여행객은 차이를 보였다.
두 유형 모두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꿈꿔왔던 명소를 방문할 때`를 꼽았다.
그러나 그 다음 행복한 순간으로 SNS 이용객이 `현지 맛집에서의 식사`를, 비이용객은 `정처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무계획 여정`을 꼽았다.
여행 후유증 극복 방법에 대해 SNS 이용 여행객은 여행 기간에 찍었던 사진을 감상한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지만, 비이용 여행객은 일상으로 바로 복귀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다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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