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양세종, 흔들림 1도 없는 다정한 눈빛과 따뜻한 포옹

입력 2017-10-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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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속 양세종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 서현진, 김재욱 사이의 불붙은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은 박정우(김재욱 분)의 프로포즈 상대가 자신의 연인인 이현수(서현진 분)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 채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슬픔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가슴 저릿한 맴찢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은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박정우와 어렵게 사랑을 이룬 이현수와의 사이를 오가는 심리적 간극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이미 쌍방 통행인 자신과 이현수 사이에서 박정우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면서도 “어떻게 얘길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 이 반지는 내가 줄 수가 없어. 오늘 나오기로 한 내 여자친구가 현수씨야”라며 조심스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믿고 의지했던 박정우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이현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프로포즈를 감행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이에 분노하고 적대적인 감정을 터트리는 것이 아닌, 일렁이는 눈빛으로 차분하고 냉정한 감정선을 유지했다.

“현수씨하고 난 서로 사랑해”라는 온정선에 말에 박정우는 “알고 있어. 불안해서 계속 얘기 하는 거야? 나한테 아님 자신한테?” 날카롭게 받아쳤다. 이어 “유치하지! 이런 싸움이야. 남자 여자 치정은! 너 이거 견딜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지지 않고 온정선 역시 “형이 하면 나도 할 수 있어. 근데 사랑은 둘이 하는 거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 우린 변함없어. 헤어져 있는 동안에도 서로 사랑했어.”라고 말했고 “변함없이 사랑해라 그럼. 난 옆에서 좀 흔들어야겠어. 지난 4년 동안 가슴앓이하면서 한 여자 옆을 지켜온 내 인생에 대한 예의야”라고 답했다.

서로 조금의 물러남도 없는 두 사람 사이에 핑퐁처럼 날카롭게 오가는 대화는 계속해서 쌓여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온정선은 상처받은 듯 아련한 눈빛과 감정을 억누르는 목소리로 슬픔과 불안감에 휩싸인 복잡한 감정을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양세종은 때로는 냉정하고, 때로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앞에서는 가감 없이 솔직한 온정선 캐릭터 자체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의 위기감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은 “니가 현수와 만나지 않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 라는 박정우의 말을 계속해서 곱씹는 한편 이현수와 박정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의식하고 신경 쓰며 때로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양세종은 가까스로 무게 중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확고했던 감정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이따금씩 흔들리는 온정선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백 마디 대사보다 조용하게 수많은 서사를 담은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작은 몸동작으로 차분하고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여전히 흔들림 없는 애정을 보였다. 한 치의 비껴남도 없이 올곧게 이현수를 바라보고, 따뜻하게 손을 어루만졌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현수를 아무 말 없이 따뜻하게 안아주고 다정히 눈을 맞추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그 순간 사랑의 온도가 어김없이 상승했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는 설렘과 달달함이 최고조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극과 극의 성향인 온정선의 엄마인 유영미(이미숙 분)와 서현진의 부모인 이민재(선우재덕 분), 박미나(정애리 분)가 마주치며 온수커플의 또 다른 위기가 예고되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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