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구속’ 시위, “다 들통났다” 주진우 ‘센’ 발언 눈길

입력 2017-10-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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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서 ‘MB구속’ 피켓 시위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MB구속’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끈질긴 추격이 눈길을 끈다.

앞서 주 기자는 지난 8월 발매한 ‘이명박 추격기’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개입, 다스 실소유주 등 관련 의혹에 불을 지폈다.

특히 최근 검찰이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본격 착수하면서 구속을 촉구하는 그의 강성 발언이 연일 계속됐다.

주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가카, 기뻐하십시오. 다스가 실검 1위를 했습니다. ‘이명박 추격기’ 기사까지 나옵니다. 가카,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네꺼죠?”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전과와... 전과 15범의 신화가 이루어 집니다. 이명박 가카, 다 들통났어요. 초등학생도 이제 다 알아요“라는 글로 이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특히 “깨어있는 시민들의 관심만이 이명박을 구속시킬 수 있다“며 ”지금이 이명박을 잡을 마지막 기회다. 지금 못 잡으면 이명박은 영원히 ‘돈의 신‘으로 산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MB구속’ 피켓 시위는 `쥐를 잡자(MB잡자) 특공대` 소속 시민들과 이명박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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