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켜지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시작한다. "예스예스(yes yes)~~렛츠 기릿(Let`s Get It)!" 듬직한 몸에 호락호락하지 않은 위트와 넘실거리는 제스처가 지루할 틈 없는 케이준(본명, 김경준) 인터뷰.
지난 8월, 케이준은 자신이 직접 윤종신의 신곡 `좋니`를 부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영상 속, 윤종신과 묘하게 닮은 정우성의 사진을 배경으로 걸어놓고 열창하는 케이준의 모습에 구독자들도 웃고 윤종신 또한 웃었다.
좀 웃긴 이 남자. 그래서 궁금하다. 케이준은 누구인가?
# 케이준의 방정식
멍청해야 성공한다, 주는 데 인색하진 말자.
케이준이 인생을 대하는 방식은 이렇다. "꿈에 대해서는 멍청해질 필요가 있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어요. 엠플로(m-flo)의 L.O.T.(Love Or Truth)를 듣고 소름이 돋았던 게 시작이었어요. 내가 느낀 이 충격을 나도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이후, 케이준은 화성학 수업부터 시작해서 닥치는 대로 음악을 배웠다. "20대 초반에 잠시 흔들릴 때도 있었어요. 저도 사람이니까 힘든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멍청해질 필요가 있어요.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몰두해야죠."
지난 9월 제네시스 `G70` 론칭 페스티벌로 국내 내한을 한 안드라 데이와 현란한 호흡을 주고받은 스캣 (아무 뜻도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재즈 창법)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언제부턴가 제가 예스맨이 되어있더라고요. 누가 부탁하면 앞뒤 안 따지고 도와주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인맥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일도 늘어났어요. 안드라 데이와의 스캣도 친한 피디님 덕분에 만들어진 기회였어요."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배시시 웃는 그에게서 새삼 타고난 심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이 스친다.
# 계산 없는 `YES맨` : 음악 프로듀서 케이준
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묵묵히, 군소리 없이 달려왔다. 케이준은 A4용지 넉 장을 가볍게 넘길 정도의 경력을 자랑하며 음악프로듀서로 달려왔다. 특히, 광고 CM 송과 드라마 OST 작곡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그의 음악 중에는 `아~ 이 노래`할 정도로 귀에 익은 곡들이 많다. <달자의 봄>(채널A, 2013) <결혼합시다>(MBC, 2006) <그대 없인 못살아>(MBC, 2012) <식샤를 합시다 시즌1>(tvN, 2014)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 수록곡을 작곡했으며 `SKT 콸콸콸`, `삼성 스마트프린터`, `현대카드 슈퍼세이브` 광고 CM 송을 쏟아내는데도 참여했다.
음악과 관련된 일이라면 범위를 정하지 않는 그다. "제가 도와준 사람들이 잘 되는 편이에요. 곡을 써주거나 피처링, 프로듀싱을 해준 사람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꼭 제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들려주는 일`이라면 기꺼이 참여할 거에요." 힙합 뮤지션이었던 케이준은 지인을 통해 광고계와 인연을 맺게 됐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차차 광고 CM,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영역을 넓혀 나갔다. 이제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인이 됐다.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인연이 닿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은 그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쉽게 융화되는 것도, 스태프들의 장점을 포착해 끄집어내는 것도 지금껏 그가 쌓아온 내공 덕분이다. 어떤 노래든 매력적인 리듬감과 감정선을 포함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방송이든 그 프로그램에 현재는 없는 캐릭터를 고민하느라 땀 좀 뺐다. 동떨어져 보이는 작업이 차곡차곡 쌓여 현재의 케이준으로 이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는 YES를 외친다.
※ PK헤만의 라이브 칼럼 A3 | 케이준의 `YES맨` 방정식 ② 로 이어집니다.
※ 티비텐플러스 ＜PK헤만의 라이브칼럼 A3 : All About Artist ＞에서는 매주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여기서 아티스트란, 창작 또는 표현 활동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넓은 의미의 종합예술가를 칭함)`를 라이브 생방송에 초대합니다. ＜PK헤만의 라이브칼럼 A3 : All About Artist ＞ 라이브 방송과 VOD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및 영상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케이준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8월, 케이준은 자신이 직접 윤종신의 신곡 `좋니`를 부른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영상 속, 윤종신과 묘하게 닮은 정우성의 사진을 배경으로 걸어놓고 열창하는 케이준의 모습에 구독자들도 웃고 윤종신 또한 웃었다.
좀 웃긴 이 남자. 그래서 궁금하다. 케이준은 누구인가?
# 케이준의 방정식
멍청해야 성공한다, 주는 데 인색하진 말자.
케이준이 인생을 대하는 방식은 이렇다. "꿈에 대해서는 멍청해질 필요가 있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어요. 엠플로(m-flo)의 L.O.T.(Love Or Truth)를 듣고 소름이 돋았던 게 시작이었어요. 내가 느낀 이 충격을 나도 누군가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이후, 케이준은 화성학 수업부터 시작해서 닥치는 대로 음악을 배웠다. "20대 초반에 잠시 흔들릴 때도 있었어요. 저도 사람이니까 힘든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멍청해질 필요가 있어요. `이게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몰두해야죠."
지난 9월 제네시스 `G70` 론칭 페스티벌로 국내 내한을 한 안드라 데이와 현란한 호흡을 주고받은 스캣 (아무 뜻도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재즈 창법)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언제부턴가 제가 예스맨이 되어있더라고요. 누가 부탁하면 앞뒤 안 따지고 도와주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인맥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일도 늘어났어요. 안드라 데이와의 스캣도 친한 피디님 덕분에 만들어진 기회였어요."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배시시 웃는 그에게서 새삼 타고난 심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이 스친다.
# 계산 없는 `YES맨` : 음악 프로듀서 케이준
잘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묵묵히, 군소리 없이 달려왔다. 케이준은 A4용지 넉 장을 가볍게 넘길 정도의 경력을 자랑하며 음악프로듀서로 달려왔다. 특히, 광고 CM 송과 드라마 OST 작곡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그의 음악 중에는 `아~ 이 노래`할 정도로 귀에 익은 곡들이 많다. <달자의 봄>(채널A, 2013) <결혼합시다>(MBC, 2006) <그대 없인 못살아>(MBC, 2012) <식샤를 합시다 시즌1>(tvN, 2014)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 수록곡을 작곡했으며 `SKT 콸콸콸`, `삼성 스마트프린터`, `현대카드 슈퍼세이브` 광고 CM 송을 쏟아내는데도 참여했다.
음악과 관련된 일이라면 범위를 정하지 않는 그다. "제가 도와준 사람들이 잘 되는 편이에요. 곡을 써주거나 피처링, 프로듀싱을 해준 사람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꼭 제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들려주는 일`이라면 기꺼이 참여할 거에요." 힙합 뮤지션이었던 케이준은 지인을 통해 광고계와 인연을 맺게 됐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차차 광고 CM,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영역을 넓혀 나갔다. 이제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인이 됐다.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인연이 닿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은 그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쉽게 융화되는 것도, 스태프들의 장점을 포착해 끄집어내는 것도 지금껏 그가 쌓아온 내공 덕분이다. 어떤 노래든 매력적인 리듬감과 감정선을 포함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방송이든 그 프로그램에 현재는 없는 캐릭터를 고민하느라 땀 좀 뺐다. 동떨어져 보이는 작업이 차곡차곡 쌓여 현재의 케이준으로 이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는 YES를 외친다.
※ PK헤만의 라이브 칼럼 A3 | 케이준의 `YES맨` 방정식 ② 로 이어집니다.
※ 티비텐플러스 ＜PK헤만의 라이브칼럼 A3 : All About Artist ＞에서는 매주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여기서 아티스트란, 창작 또는 표현 활동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넓은 의미의 종합예술가를 칭함)`를 라이브 생방송에 초대합니다. ＜PK헤만의 라이브칼럼 A3 : All About Artist ＞ 라이브 방송과 VOD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및 영상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 케이준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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