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나스닥, S&P500지수 사상 최고치...기술주 급등

입력 2017-10-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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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First, we will briefly look over the New York markets that closed last weekend.

지난 주말 마감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 높은 2581.07에 거래 마쳤고요, 나스닥 지수는 2.2% 오른 6701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을 구성하는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나스닥 100지수가 2.9%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는데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4.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6.4%, 인텔은 7.4% 각각 급등했습니다.
아마존 역시 13% 넘게 오르는 모습 보였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1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 역시 아주 좋은 흐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월가 예상치인 2.5%보다 높은, 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허리케인 여파로 산업 전반적인 생산성에 차질이 생기기는 했지만 but the economy is doing pretty well이라고 강조하며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다음 국제유가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39% 뛰어 배럴당 54.19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9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했습니다. 런던 아이스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92% 상승했는데요, 배럴당 60.44 달러로 거래 종료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은 것은 2015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다음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감산 기한을 9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금 가격도 보시면요, 역시 상승했습니다. 0.39% 오르며 1274선에서 거래 종료됐습니다.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둘러싼 갈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소폭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유럽증시, 유로약세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카탈루냐가 독립을 선포한 스페인 증시는 급락하는 모습 보였는데요, 특히 카탈루냐에 본사를 둔 은행들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393.43에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64% 상승해 13217선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장 대비 0.71% 높아진 5494선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6거래일 상승하며 2015년 12월 이후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3416p선에서 거래 종료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주 시진핑 집권 2기 체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주가도 엿새째 탄탄한 흐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은행주도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다음 일본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도쿄증시는 엔화 약세와 기술 종목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10월 27일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24% 올라 22008.45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1997년 7월 5일 이후 21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종가 2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두 가지 이유 정리해보면, 먼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수출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고요, 또 미국의 대표 기술주 종목들이 전날밤 뉴욕증시에서 잇단 실적 호조로 급등하는 결과를 나타내자 "일본의 기술주 역시 좋은 성적 보일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월의 마지막 그리고 11월의 첫 시작을 알리는 한주가 밝았습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1일에는 페이스북, 2일에는 애플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3일에는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되는데요, 미 상무부가 내놓은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한 번 더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절차가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의 아침과 함께 꼼꼼하게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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