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두번째 솔로 월드투어 `WHITE NIGHT`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양은 지난 7월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을 순회하며 전세계를 종횡무진했다. 29일 마지막 대만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4개월에 걸친 월드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페이 `LINKOU STADIUM`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 태양은 남은 열정을 뜨겁게 불태웠다. 특히 승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공연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눈,코,입`을 함께 부르며 화려한 앵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은 10분 동안이나 `태양`의 이름을 외치며 자리를 지켰다. 이에 태양은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눈,코,입`을 한 번 더 열창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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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WHITE NIGHT` 투어는 솔로 아티스트 태양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월드투어에 오른 태양은 새 앨범의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물오른 가창력을 선보였다.
첫 북미 투어 개최로 의미를 더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추가 공연을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미국 빌보드는 "태양은 무대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풍긴다"고 극찬했다. 태양은 현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태양은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JTBC `믹스나인`에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동안 쌓았던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연습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줄 전망이다.
더불어 빅뱅은 오는 12월 30일, 31일 서울 고척돔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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