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피트에서 즐기는 '신라면'··글로벌 기내식으로

김민수 기자

입력 2017-10-30 15:30  


농심 신라면이 기내식에 공급된지 20년을 맞았습니다.

1997년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에어서울까지 기내식으로 신라면 공급하면서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심 라면은 퍼스트클래스부터 저비용항공사까지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맛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내식으로 지라잡았습니다.

농심은 오늘(30일)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국내 전 항공사 기내식 공급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여행이 드물었던 90년대만 해도 신라면은 대형항공사 1등석이나 비즈니스클래스에서만 제공됐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보다 많은 탑승객에게 라면을 제공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식 메뉴로 신라면을 도입했습니다.

라면이 기내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초창기에는 신라면만 기내식으로 공급됐지만 최근에는 오징어짬뽕, 튀김우동, 짜파게티범벅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그동안 항공사에 공급한 라면은 약 3000만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국제선 이용 승객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신라면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외국 항공사도 올해 처음 20곳을 넘겼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사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20개 주요 외항사가 농심 신라면의 파트너가 됐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항공기의 기내식은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맛을 앞장서 알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내 1등 라면인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서비스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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