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1위 달성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

지수희 기자

입력 2017-11-01 11: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위를 달성한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열린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회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의 결실"이라면서도 "일부 사업의 성장 둔화, 신성장동력 확보 지연 등 여전히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있으며, 어쩌면 1위를 달성한 지금이 위기의 시작점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또 "과거 수많은 1위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한 순간에 무너졌고, 우리도 사업 재편, 경영 시스템 변화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다가올 10년은 사회 및 인구구조, 기술혁신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며 AI, IoT 등으로 산업은 급변하고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며, 고객의 요구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이런 시기에 기존의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 넘는 과감한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체질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외부에서 우리에게 더욱 높은 윤리의식,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자세를 갖고 외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다시한번 초심을 되짚어
보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