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AI 액티브 ETF 상장

김보미 기자

입력 2017-1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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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현지 시각으로 1일,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ETF입니다.
‘호라이즌 액티브 AI 글로벌주식 ETF(Horizons Active A.I. Global Equity ETF, 티커 ‘MIND’)’는 주로 북미 지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이 모든 투자를 결정한는 상품으로, 50개 이상의 주요 경제 데이터가 투입되는 인공신경망을 모니터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리밸런싱은 기본적으로 매월 이뤄집니다.

(사진: 이태용 사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구성원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투자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1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를 출시해 운용 중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의 글로벌 ETF팀이 총 6개국에서 ETF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Horizons (미국, 캐나다, 홍콩, 콜롬비아), TIGER (한국), BetaShares (호주) 등 3개 브랜드 하에 234개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규모는 9월말 기준 19조965억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1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는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2017년 2월 미래에셋 글로벌 ETF 구성원들이 모여 ‘미래에셋 글로벌 ETF 랠리’를 개최하고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이태용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MIND ETF의 상장은 미래에셋 ETF의 중요한 이정표다”며 “앞으로도 상품전략의 차별화를 넘어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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