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인기 실화야? 어깨에 힘 들어간 '애플'

입력 2017-11-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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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 시선집중..애플, 판매 자신감.."애플 관련株 주목"
애플 4분기 아이폰 판매 4천670만 대…주가 올들어 45%↑
"연말 성수기 시즌 분기 매출 97조 원 예상"
“아이폰X 사전주문 1200만대..이중 절반이 중국”



아이폰 x 판매량은 어느 정도일까. 또 애플은 아이폰 x 판매를 통해 얼마나 웃을 수 있을까.

애플이 올해 연말 쇼핑 성수기가 포함된 분기(10∼12월)에 최대 870억 달러(97조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체 예상치를 내놓으면서 아이폰 x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폰 x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매출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애플이 이를 달성하게 되면 사상 최대 분기 매출로 기록될 전망이다.

애플은 2일 뉴욕증시 마감 후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11월 3일 출시되는 아이폰 X에 대한 사전 주문 물량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말 매출 증가율이 발표된 후 애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올해 들어 애플 주가는 45% 올랐다. 아이폰 x에 대한 기대감 표출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9월 말까지의 분기 매출이 5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505억 달러)는 물론, 자체 예상치인 520억 달러를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 등 3대 주요 제품 라인 모두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107억 달러였으며 주당 순이익은 2.07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 올랐다. 월가 전문가들은 1.87 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분기 동안 아이폰 매출은 4천670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가 증가했다. 이는 아이폰 8 출시 이후 첫 일주일의 판매가 포함된 것이다. 아이패드와 맥 컴퓨터는 1천30만 대와 530만 대가 팔려 각각 11%와 10%의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아이폰 x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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